타이탄의 도구

영어공부 앱 비교 및 민병철 유폰 개선점 제안

멋진하프타임 2023. 4. 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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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번역 기능이 우수해진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서비스들의 번역 품질이 아직은 고급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실제로 언어를 장착하는 것과, 통역기를 사용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보입니다.

 

물론, 최근에 나온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번역 방식은 품질이 좋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DeepL 같은 경우는 우수한 번역 품질을 보여줍니다.

 

위의 쓴 글을 DeepL을 이용하여 영어로 번역해 볼까요?

 

No matter how much AI improves, no matter how good the translation is, the translation quality is not yet at an advanced level. Also, there seems to be a big difference between actually equipping a language and using an interpreter. Of course, it is true that the quality of translation using deep learning technology has improved recently. For example, DeepL shows excellent translation quality.

 

제가 한 말을 민망하게 할 정도로 번역을 잘해주기는 합니다. ^^

그런데, 일상생활이나, 비즈니스 생활에서 저 앱을 매번 실행시켜 놓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모든 대한민국 국민의 영원한 숙제인.. 영어 공부와 관련하여, 학습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코로나를 지나면서, 대면 강의가 아닌 온라인 강의에 더 익숙해진 듯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해 본 몇 가지 앱에 대해서 의견을 남길까 합니다.

 

스픽

인공지능과 말을 주고받는 기능인데,

처음에 신기한 마음에 다운로드하여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라면 넘어갈 수 있을 만한 내용에도 오동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프로그래밍 용어로는 예외처리 부분이 아직은 미숙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분야의 기술력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것이기에 다음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는 것으로 앱은 지웠습니다.

 

 

듀오링고

재밌는 리액션으로 쉽게 해 볼 수 있겠으나,

정형화된 문제 풀이로 인해, 의역보다는 직역을 학습하게 되고,

이 앱을 계속 사용하면 정말로 실력이 늘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말해보카

제가 보니, 사람 상대하기 싫고, 무섭고(?), 혼자 공부하고 싶을 때, 적절한 앱입니다.

발음 체크하는 부분도 있기는 하나, 이 부분은 유폰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나쁜 정도는 아닙니다.

강사에 대한 인건비가 들어가지 않아서 인지, 당연히, 강사와 공부하는 앱보다는 월 비용이 저렴합니다.

이 앱은 아마도 듀오링고를 벤치마킹한 후, 한국어판으로 개선하여 선보인 것 같습니다.

왓츠앱이 나오고 카카오톡이 나오고, 슬랙이 나오고 잔디가 나온 것처럼 말이죠.

 

 

민병철 유폰

실제 강사와 인터넷 전화, 영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앱입니다.

하루에 10분 혹은 20분씩 학습이 가능합니다.

어찌하다 보니, 몇 개월째 쓰고 있습니다.

대부분 강사들이 잘 학습시켜 줍니다. 

강사분들이 모두 TESOL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민병철유폰

친구가 보낸 특별 메시지와 선물을 열어보세요!

app.uphone.co.kr

* 혹시 유폰 관심있으시면,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적립금 줍니다. (~ 4월 30일까지)

 

유폰의 장점

사람과 대화할 수 있다. 

사실 이것이 꽤 큰 장점입니다. 사람은 문맥(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이 월등히 뛰어납니다.

톤과 분위기에서 나타나는 뉘앙스를 읽고, 첨언을 해야 할지 이 부분을 짚어주어야 할지 등등을 신속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대화할 수 있다.

스케쥴링 기능이 유연합니다.

 

유폰의 아쉬운 점

셀프 복습이 아쉽습니다.

예를 들면 말해보카와 같은 경우는 단어를 퀴즈 화하여 지속적인 복습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계가 아닌 사람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는 없다고 봅니다.

 

유폰에게 제안

만약 사람과 인공지능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다른 모든 영어앱을 커버하는 신박한 앱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추가해야 합니다. (아주 쉽게는 적절한 보상과 경쟁입니다. 예를 들면, 듀오링고나 말해보카 같은 경우는 리그에 순위를 매기는 경쟁요소를 도입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폰은 인간 강사들이 피드백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강사님들이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나 표현을 명시하면, 유폰 시스템은 이를 단순히 리포트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DB화 하여, 해당 학생에게 AI와 함께 학습을 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 강사와 AI 강사의 협업) (인간 강사 단어/표현 명시(피드백) -> 개인화된 DB -> 복습하기 메뉴 -> 빈칸 채우기 혹은 발음하기 등 게임 요소 수행)

어떤 면에서는 책을 앱으로 옮긴 것이 아닌, 앱에 오리엔트 된 철학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현재 유폰을 장기 구독하고 있고,

틈틈이 말해보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라는 바는 유폰에 말해보카의 기능을 넣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반대로, 말해보카가 유폰의 기능을 넣을 수 있을까요? 태생이 달라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실 민병철 어학원은 인력으로 시작한 회사라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즉, 사람을 다뤄본 경험이 있는 것이죠.

 

그럼, 오늘도,

대한민국민의 영원한 숙제에서 파이팅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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