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30년된 우이동 춘천 막국수 맛집에서 한 그릇 시원하게

멋진하프타임 2023. 8. 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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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부터 운영중인 춘천막국수집을 찾아갔습니다. 저는 워낙 메밀 막국수를 좋아하다보니, 근처에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맛집 메뉴는 바로 '막국수'입니다.

수유리에 일이 있어서 근처 막국수집을 찾아봤습니다. 일회성 방문이 아니라 여러차례 방문후 방문 후기를 남깁니다. 막국수 매니아라면 참고하세요.

 

다들 아시겠지만, 진짜 맛있는 막국수는 양념 맛에 먹지 않습니다.

메밀이 가지고 있는 그 고유한 맛을 느끼며 먹을 수 있어야 진정한 막국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양념을 완전 배제하고 맛을 평가합니다.

오늘 다녀온 '우이동' 춘천막국수는 그런 면에서 저를 재 방문하게 했습니다.

 

찾아가는 길 및 연락처

주소: 서울 강북구 삼양로141길 4-4 춘천막국수

전화번호: 02- 993-2229

 

주차 가능

가게 앞에 차량 주차가 가능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아, 이중주차가 필수네요.

 

영업 시간 및 브레이크 타임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30분 (라스트오더 오후 8시)

브레이크타임 : 오후 3~4시

 

오픈하자마자 한번, 문 닫기 전에 한번 와봤네요.ㅎㅎ

 

 

 

막국수 본론

 

곱빼기로 시켰습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막국수 매니아로써, 모든 양념을 배제했습니다.

 

국물, 시원한 동치미 맛이 느껴집니다.

 

막국수를 먹다보면, 동치미외에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은 곳이 있고, 동치미보다는 사골 육수로 묵직하게 맛을 내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는 시원한 동치미에 가벼운 맛을 잡아주기 위해 담백한 고기 고명에 고기 육수가 아주 조금 들어간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무게감이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자주 찾게 되는 맛입니다.

사골 육수로 막국수 맛을 낸 곳은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메밀 막국수 본연의 고소함이 사라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적당선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물은 담백 시원하고, 설탕을 자제한 것이 느껴집니다.

보통 동네장사가 아니라 관광지 장사를 하다보면 설탕을 부어 넣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단맛에 현혹되면 안됩니다.

 

설탕의 유해성에 대한 글은 많은데 구글에서 찾은 글 하나 첨부하니 시간될 때 보세요.

 

설탕 부작용 7가지, 이래도 안 피한다고? | MyHandyBook

안녕하세요, 요즘 설탕 공화국이라고 말할 정도로 설탕의 소비가 많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myhandybook.com

 

막국수 곱배기

 

양념없이 한젓가락 딱 푸면, 담백하고 시원합니다.

 

 

필요하면 양념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막국수에 양념을 넣는 것은 마치 따뜻한 김이 올라오는 갓지은 밥에 양념을 확 붓는 그런 느낌입니다.

 

반찬도 심플하게 한 종류입니다. 많이 달지 않아 좋습니다.

 

 

 

추가 메뉴들

뭐..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막국수만 파는 것은 아닙니다.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쟁반막국수, 녹두전, 제육무침, 닭무침, 제육을 팝니다.

제육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매운 제육이 아니라, 정말 막국수에 어울릴 법한 담백한 제육입니다.

막국수 시키면 고명으로 나와요. 깔끔해서 좋습니다.

 

가격

가격입니다.

 

메밀의 효능

음식점에 붙어 있던 메밀의 효능도 뽀너스로 첨부합니다. 

 

염증완화, 변비완화, 습기와 열기를 내려줌, 콜레스테롤 감소, 건망증 치매 예방 등이 적혀있네요 ^^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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